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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에서 콜라비 키우기: 간격부터 연속 파종까지

온실에서 콜라비 키우기: 간격부터 연속 파종까지

온실 채소 재배

온실에서 콜라비를 키울 때는 잎이 자라는지만 보지 말고, 지면 위에서 굵어지는 알줄기가 차지할 공간과 서늘한 생육 기간을 함께 확보해야 합니다. 온실은 봄·가을의 기온을 조금 완충해 주지만, 무가온 시설이 한겨울의 저온이나 여름의 과열을 없애지는 않습니다. 파종을 한 번에 몰지 않고 소량씩 나누면 수확이 겹치는 부담을 줄이고, 제한된 베드 공간도 계획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계절별 온도와 포기 간격, 수확 크기를 기준으로 재배 일정을 세워 보세요.

정원에 놓인 육각형 온실의 전경

알줄기 생장 방식부터 이해하기

콜라비는 양배추처럼 잎이 겹쳐 단단한 결구를 만드는 채소가 아닙니다. 지면 바로 위에 드러난 줄기 밑부분이 둥글게 굵어져 알줄기를 만들고, 잎자루는 그 알줄기 표면에 붙습니다. 먹을 부분은 뿌리가 아니라 비대해진 줄기이므로 잎의 크기만 보고 수확 시기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포기가 자라면 굵어진 부분이 흙 위로 드러나 있어 모양과 크기를 살피기 쉽습니다. 이런 생장 방식 때문에 양배추나 배추의 결구 간격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알줄기가 커질 폭을 따로 남겨야 합니다. 잎이 커져 포기끼리 맞닿으면 알줄기 둘레에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수확할 때 손을 넣기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씨앗을 고를 때에는 예상 수확 크기와 생육 기간을 함께 살펴 재배 공간을 먼저 가늠하세요.

어린 알줄기를 부드러울 때 수확할지, 품종의 권장 수확 크기까지 키울지에 따라 한 포기가 베드를 차지하는 기간과 간격이 달라집니다. 작은 크기로 일찍 수확하면 다음 작물에 자리를 빨리 내줄 수 있지만, 지나치게 빽빽하게 심으면 잎이 겹쳐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일반 크기를 목표로 할 때는 종자 봉투의 권장 간격을 우선하고, 예상 알줄기 크기와 잎의 넓이를 함께 고려하세요. 온실 후보의 표기 면적은 콜라비를 심을 수 있는 베드 면적과 같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T-Modell 오랑제리 온실은 제품 면적이 16.52~30m² 범위로 안내됩니다. 이 숫자만으로 재배 포기 수를 정하기보다 통로와 다른 작물을 빼고 실제로 사용할 베드의 폭과 길이를 따져야 합니다. 수확 목표와 베드 크기를 함께 정하면 씨앗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뿌리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봄·가을 파종은 온실 안팎의 온도로 정하기

콜라비는 더운 계절보다 서늘하고 온화한 조건에서 재배하기 쉬운 배추과 작물입니다. 일반적으로 15~20℃ 안팎의 기온이 생육 관리에 무난한 참고 범위로 쓰이지만, 품종과 생육 단계에 따라 반응이 다릅니다. 온실 안의 낮 기온만 보면 파종 시기를 잘못 판단할 수 있으므로 밤 기온도 함께 기록하세요. 햇볕이 잘 드는 날에는 낮에 온실이 따뜻해져도 해가 진 뒤 빠르게 식을 수 있습니다. 어린 모종이 낮은 온도에 오래 노출되면 알줄기가 충분히 자라기 전에 꽃대가 올라오는 추대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온이 길게 이어지면 생육과 알줄기 품질이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날짜만 정해 두기보다 실제 온실 온도와 모종 상태를 기준으로 파종·정식 시기를 조절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재배 시기는 보통 봄과 가을의 서늘한 구간을 활용하되, 특정 월을 모든 지역에 똑같이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지역의 기온, 온실의 위치와 환기 상태, 난방 여부에 따라 같은 달에도 모종이 겪는 환경이 달라집니다. 봄 재배는 긴 저온이 이어지는 동안 어린 모종을 온실 베드에 서둘러 옮기지 말고, 밤 기온이 안정되는 흐름을 확인하세요. 가을 재배는 한여름의 높은 온도가 누그러진 뒤에도 품종의 생육 기간을 채울 시간이 남는지 따져 파종합니다. 무가온 온실은 계절을 조금 완충할 뿐 겨울 내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시설이 아닙니다. 한낮에 온실이 지나치게 달아오르는 시기에는 문을 열어도 서늘한 재배 조건이 만들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더위가 본격화되기 전 수확을 마치는 일정이 현실적입니다.

씨앗 파종과 모종 옮겨심기

트레이에 파종하면 발아와 모종 생육을 베드 재배와 나누어 관리할 수 있습니다. 배수가 되는 육묘용 흙을 채우고 씨앗을 약 0.5~1cm 깊이에 심은 뒤, 흙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물을 줍니다. 한 셀에 두 알을 뿌렸다면 싹이 난 뒤 튼튼한 모종 하나를 남기고 나머지는 잘라 솎아내세요. 뿌리째 잡아당기면 남길 모종까지 흔들릴 수 있습니다. 씨앗을 지나치게 깊이 묻으면 싹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고, 흙이 물에 잠기듯 젖어 있으면 발아와 뿌리 생육에 좋지 않습니다. 싹이 나온 뒤에는 빛이 부족해 줄기가 길고 약해지지 않도록 밝은 자리를 마련합니다. 베드에 바로 파종하는 방법도 있지만, 발아 후 포기 간격을 맞춰 솎아내야 하므로 씨앗 수와 최종 간격을 생각해 파종량을 정하세요.

모종은 잎이 몇 장 나왔는지만 보지 말고 줄기가 짧고 튼튼한지, 뿌리가 셀 안에 지나치게 엉키지 않았는지 살펴 옮깁니다. 옮겨 심을 때 뿌리분의 윗면을 주변 흙 높이에 맞추고, 줄기 밑부분을 깊이 묻지 않도록 합니다. 알줄기가 만들어질 자리가 흙 아래로 가려지면 굵어지는 상태를 살피기 어렵고 생육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식 뒤에는 뿌리분과 주변 흙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가볍게 눌러 주고 물을 줍니다. 다만 흙을 지나치게 단단하게 다져 배수를 막지는 마세요. 온실 안과 육묘 자리의 온도 차가 크다면 모종을 갑자기 옮기기보다 점차 환경에 익숙하게 한 뒤 정식하는 편이 낫습니다. 트레이와 상토, 도구를 둘 곳도 베드와 통로를 막지 않게 계획하세요. 수납 공간 포함 알루미늄 온실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교할 때에는 수납부의 크기와 위치를 살펴 도구를 꺼내는 자리와 모종을 옮기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지 배치도에서 확인하세요.

수확 크기에 맞춰 포기 간격 잡기

포기 간격은 줄기 중심에서 다음 줄기 중심까지의 거리로 잽니다. 일반적인 품종은 포기 사이 15~20cm, 줄 사이는 약 30cm를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큰 알줄기를 키우거나 잎이 넓게 퍼지는 품종이라면 포기 사이를 20~25cm 정도로 넓히고, 종자 봉투에 별도 권장 간격이 있으면 그 안내를 우선하세요. 어린 알줄기를 목표로 간격을 좁힐 수는 있지만, 포기 사이가 지나치게 가까우면 잎이 겹쳐 빛과 공기가 부족해집니다. 간격을 좁힌다고 포기가 차지하는 생육 기간까지 짧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줄의 끝과 베드 가장자리에도 잎이 자랄 여유를 남기고, 물을 주거나 수확할 손이 들어갈 틈을 확보하세요. 포기를 엇갈리게 놓으면 한 줄씩 일자로 심을 때보다 베드 폭을 활용하기 쉬운 경우도 있지만, 잎이 서로 덮이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베드의 전체 길이와 폭을 잰 다음 통로와 가장자리 여유를 빼고, 실제 재배 면적에 몇 줄을 놓을지 그려 보세요. 포기 간격만 곱해 심을 수량을 계산하면 베드 끝의 여백이나 접근 공간이 빠질 수 있습니다. 모종을 심기 전 끈이나 막대로 줄 위치를 표시하면 간격이 한쪽으로 좁아지는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피라미드형 온실을 비롯한 온실 후보를 비교할 때에는 이렇게 정한 줄 배치를 제품 배치도에 대입해 보세요. 한 줄에 들어갈 포기 수와 전체 줄 수를 따로 적으면 필요한 모종 수를 정하기 쉽습니다. 이때 작은 모종이 놓일 자리만 표시하지 말고, 잎이 자랐을 때 베드 가장자리와 통로에 남을 여유도 확인하세요. 육묘 트레이나 다른 작물을 놓은 뒤에도 계획한 간격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공간이 부족하면 간격을 무리하게 줄이기보다 파종량이나 수확 크기를 조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육각형 온실의 다른 전경

연속 파종으로 수확 시기 나누기

한 번에 많은 씨앗을 파종하면 생육이 비슷한 포기들이 같은 시기에 수확기로 들어와 짧은 기간에 베드를 비워야 할 수 있습니다. 온도와 품종이 맞는 동안에는 2~3주 간격으로 필요한 양만 나누어 파종하는 방법이 실용적인 출발점입니다. 이 간격은 고정된 규칙이 아니라 수확량과 생육 속도에 따라 조절할 기준입니다. 가족이 소비할 양이나 보관할 계획에 맞춰 한 차수의 씨앗 수를 정하고, 첫 파종분이 얼마나 빨리 자라는지 기록해 다음 차수의 간격을 조정하세요. 씨앗 봉투의 생육 일수는 파종일부터인지 정식일부터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온도가 낮으면 표시된 기간보다 오래 걸릴 수 있고, 높은 온도에서 빠르게 자라더라도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파종 날짜, 품종, 정식 날짜를 적어 두면 다음 계절에 수확 간격을 더 정확히 조정할 수 있습니다.

연속 파종 계획은 원하는 수확 날짜에서 거꾸로 계산합니다. 생육 일수가 파종 기준인지 정식 기준인지 구분하고, 정식 기준이라면 육묘에 걸리는 기간도 반영해 마지막 파종일을 정하세요. 봄에는 더위가 빨리 찾아오기 전에 수확이 가능한지, 가을에는 추운 시기가 오기 전에 알줄기가 자랄 시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재배하기 힘든 계절까지 일정한 간격을 지키며 파종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음 차수의 모종이 자라는 동안 앞선 작물이 어느 베드를 차지할지도 일정에 표시하세요. 넓은 온실처럼 여러 재배 구역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전체 면적만 보고 차수를 늘리기보다 각 구역이 비는 시기를 따로 적는 편이 좋습니다. 앞선 차수의 수확이 늦어지면 다음 모종의 정식 자리도 늦게 비게 됩니다. 파종량을 정할 때에는 수확 예상일과 베드를 넘겨줄 날짜를 함께 확인해, 새 모종을 심을 곳이 없어지는 일을 줄이세요.

낮의 과열과 밤의 저온을 함께 살피기

온실은 햇빛을 받아 낮에 빠르게 더워질 수 있으므로, 바깥 날씨만 보고 콜라비가 서늘하게 자란다고 판단하지 마세요. 온도계는 통로의 햇볕이 직접 닿는 곳보다 잎이 자라는 높이의 그늘진 자리에 두고, 맑은 날과 흐린 날의 낮·밤 변화를 함께 살펴봅니다. 온실 내부가 높은 온도에 오래 머물면 생육이 불균일해지고 알줄기 품질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더워지기 시작할 때 환기구나 문을 열어 공기가 빠져나갈 길을 마련하고, 잎이 축 늘어지는 시간대와 온도 기록을 비교하세요. 그늘을 드리우면 한낮의 빛과 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계속 어둡게 두면 콜라비가 자라는 데 필요한 빛도 줄어듭니다. 환기와 차광은 온실 구조와 바깥 날씨에 맞춰 조절해야 하며, 여름철 더위를 없애는 방법으로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밤에는 온실 내부가 다시 식을 수 있으므로 낮의 최고 온도만으로 재배 가능 기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추운 밤이 길게 이어지면 생육이 늦어질 수 있고, 낮에는 고온인데 밤에는 급격히 식는 환경에서도 모종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난방이 없는 시설은 한겨울 내내 같은 속도로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온실을 고를 때도 면적 정보만으로 보온이나 환기 성능을 추정하지 말고, 필요한 창과 문, 차광 조건, 난방 사용 여부를 별도로 살펴야 합니다. Bloomcabin Prestige 온실은 제품 면적이 3.77~28.08m² 범위로 안내되지만, 이 면적 범위만으로 온도 유지나 환기 성능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재배할 계절의 밤 기온과 온실 안에서 실제로 가능한 관리 방식을 먼저 맞추면, 시설 크기와 작물 생육 조건을 혼동하지 않게 됩니다.

수분과 양분을 고르게 관리하기

온실 지붕 아래의 베드는 비를 직접 맞지 않으므로, 흙이 마르는 속도를 확인해 직접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콜라비가 자라는 동안 흙이 계속 바싹 말랐다가 한꺼번에 젖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분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세요. 흙 표면만 마른 것처럼 보여도 뿌리 주변은 젖어 있을 수 있으므로, 베드의 흙을 살짝 살펴 실제로 물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편이 좋습니다. 배수가 잘되면서 수분을 어느 정도 머금을 수 있는 흙이 관리하기 쉽고, 물이 고이는 곳은 뿌리 생육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잎에 물을 오래 남기기보다 흙 쪽으로 천천히 물을 주면 잎이 젖어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건조와 과습이 번갈아 나타나면 생육이 흔들리고 알줄기가 갈라지거나 단단해질 수 있으므로, 한 번에 많이 주기보다 흙 상태를 보고 나누어 관리하세요.

정식 전에는 흙이 너무 다져져 있지 않은지, 지난 작물에 비료를 많이 주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완숙 퇴비나 밑거름은 베드의 기존 상태와 토양검정 결과에 맞춰 사용하고, 질소만 과하게 공급하지 않습니다. 질소가 지나치면 잎이 무성해져도 알줄기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육 중에는 잎 색과 자라는 속도를 관찰하되, 증상 하나만 보고 비료를 더하기보다 물, 빛, 온도와 포기 간격도 함께 확인하세요. 물 관리 계획은 실제 베드의 흙 상태와 재배 면적을 기준으로 세웁니다. 벽면형 온실을 검토한다면 벽 가까운 줄까지 물을 줄 수 있는지, 자란 잎 사이로 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지 배치도에서 살펴보세요. 손이 닿기 어려운 포기가 생기지 않도록 베드 위치를 정하고, 물을 준 날짜와 비료를 준 날짜를 구분해 기록하면 생육이 달라졌을 때 관리 내용을 되짚기 쉽습니다.

알줄기 크기를 보고 수확하기

콜라비는 잎이 충분히 커질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알줄기의 지름과 표면 상태를 직접 살펴 수확 시기를 정합니다. 품종과 재배 조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지름 약 5~8cm 정도에서 부드러운 상태로 수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알줄기를 내는 품종은 더 자랄 수 있으므로 씨앗 봉투에 적힌 권장 수확 크기를 우선하세요. 너무 오래 두면 알줄기가 거칠고 섬유질이 많은 식감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아직 작은데 잎이 커 보인다고 서둘러 뽑으면 원하는 수확량을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한두 포기를 먼저 수확해 단단함과 식감을 살펴보면 같은 차수의 나머지 포기를 언제 거둘지 결정하기 쉽습니다. 포기마다 자라는 속도가 다를 수 있으니 한 번에 전부 자르기보다 목표 크기에 도달한 것부터 나누어 수확하세요.

수확할 때에는 알줄기 아래쪽을 깨끗한 칼로 잘라 내고, 주변 포기의 잎이나 줄기를 함께 다치지 않게 조심합니다. 잎을 함께 이용할지 여부에 따라 손질 방법을 정하고, 수확 뒤에는 상한 잎과 흙을 정리해 보관 준비를 합니다. 수확에 필요한 손과 바구니가 베드 사이로 들어갈 수 있도록 포기 간격과 통로를 남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알루미늄 온실의 내부 배치를 검토할 때에는 포기를 자르는 자리에서 수확물을 들고 나가는 길까지 이어서 살펴보세요. 바구니를 잠시 놓아도 다른 포기의 잎을 누르지 않는지, 수확물을 옮길 때 육묘 트레이가 길을 막지 않는지도 확인합니다. 크기에 따라 나누어 수확한다면 아직 자라는 포기를 건드리지 않고 목표 크기의 포기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확한 자리와 아직 남은 포기를 구분해 두고, 한 차수의 수확과 잔재 정리가 끝난 구역부터 다음 모종이나 다른 작물에 내주도록 계획하세요.

알루미늄 클래식 온실의 모습

베드·통로·육묘 공간을 먼저 그리기

온실 배치도에는 콜라비 베드와 통로뿐 아니라 육묘 트레이가 머무를 자리도 표시하세요. 연속 파종을 하면 앞선 차수가 알줄기를 키우는 동안 다음 차수는 트레이에서 자라므로, 두 차수에 필요한 공간을 동시에 확보해야 합니다. 문을 열고 닫는 자리와 도구를 꺼내는 자리에 트레이를 놓지 않도록 구역을 나눕니다. 베드 폭을 정할 때에는 벽 가까운 포기까지 돌보고 수확할 수 있는지 살피고, 콜라비 잎이 주변 작물을 덮지 않을 여유도 남기세요. 종이에 포기 위치를 점으로 표시한 다음 차수별로 구분하면 어느 구역을 먼저 심고 비울지 알아보기 쉽습니다. 파종량을 늘리고 싶을 때도 빈자리처럼 보이는 곳이 실제로는 통로나 다음 모종을 위한 자리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자리가 부족하다고 파종 뒤에 통로를 좁히기보다, 배치 단계에서 차수별 포기 수를 조정하는 편이 관리하기 수월합니다.

알루미늄 온실 리미티드 에디션 등 온실 후보의 배치도에는 같은 재배 계획을 대입해 비교하세요. 콜라비에 배정할 줄 수와 포기 간격, 함께 키울 작물을 동일하게 표시하면 내부 공간을 어떻게 나눌 수 있는지 살펴보기 쉽습니다. 제품 면적의 차이만 비교하기보다 계획한 베드에서 벽 가까운 포기를 돌볼 수 있는지, 모종과 도구를 놓은 상태에서도 통로가 이어지는지 확인합니다. 배치도 옆에는 각 구역의 정식 예정일과 수확 후 비울 날짜를 적어 두세요. 앞선 차수의 수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어느 구역의 다음 파종량을 줄일지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같은 베드에 여러 차수를 섞어 심을 계획이라면 파종일과 품종을 구별해 기록할 자리도 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이렇게 공간 배치와 재배 일정을 한 장에 정리하면 온실 후보를 비교할 때부터 실제 운영할 수 있는 파종 규모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알줄기 생육 문제와 병해충 점검

잎은 무성한데 알줄기가 작다면 포기 간격이 좁아 잎끼리 겹치는지, 햇빛이 충분한지, 온실이 지나치게 덥지 않은지 차례로 확인하세요. 질소 비료가 과했거나 모종을 너무 깊게 심어 줄기 밑부분이 흙에 가려진 경우도 살펴볼 만합니다. 아직 생육 초반이라면 알줄기가 더 굵어질 시간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다른 포기와 비교해 상태를 판단합니다. 알줄기가 갈라지면 최근 흙이 오래 말랐다가 급격히 젖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거칠고 단단해졌다면 고온이나 수확 지연이 있었는지 돌아보세요. 한 가지 원인만 단정하지 말고 온도 기록, 물 준 날짜, 파종 시기와 간격을 함께 확인해야 다음 차수에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습니다.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성장이 갑자기 멈춘 경우에도 물과 흙 상태, 뿌리 주변의 이상을 함께 살피세요.

콜라비는 배추, 양배추, 브로콜리, 무 등 다른 배추과 작물과 해충과 토양 문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잎에 작은 구멍이 생기면 잎 앞뒤에서 벼룩잎벌레나 나비 애벌레가 있는지 살피고, 어린 잎과 잎자루에 진딧물이 붙지 않았는지도 확인하세요. 온실에 방충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생육 중 환기가 충분한지 함께 점검하고, 정기적으로 잎 뒷면과 베드 가장자리를 살펴 피해를 초기에 찾습니다. 병든 잎과 수확 뒤 남은 뿌리·줄기를 베드에 그대로 두지 말고 정리해 다음 재배의 감염원이 될 가능성을 줄이세요. 같은 베드에서 배추과 작물을 연달아 키우지 않도록 여러 해에 걸쳐 작물을 돌려 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간이 좁더라도 앞뒤로 재배한 작물의 이름과 배추과 여부를 기록해 두면 콜라비를 어느 자리에 이어 심을지 계획하기 쉽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온실에서는 콜라비를 언제 파종하면 좋나요?

달력의 월보다 온실 안의 낮·밤 기온과 지역의 계절 흐름을 기준으로 봄이나 가을의 서늘한 시기를 고르세요. 무가온 온실은 밤의 저온을 충분히 막아 주지는 못하고, 한낮에는 쉽게 더워질 수 있으므로 온도를 살펴 파종 시기를 조절해야 합니다.

콜라비 포기 간격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일반 품종은 포기 중심 사이 15~20cm, 줄 사이는 약 30cm를 출발점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큰 알줄기를 원하거나 품종 안내에 넓은 간격이 제시되어 있다면 더 띄우고, 조기 수확용으로 좁힐 때에도 잎이 겹치고 통풍이 막히지 않게 조절하세요.

온실 베드에 씨앗을 바로 뿌려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발아 후 솎아내야 하므로 처음부터 최종 간격에 맞춰 한 알씩 정확히 놓기보다 여유 있게 파종한 뒤 튼튼한 모종을 남기는 편이 편합니다. 육묘 트레이를 쓰면 정식 시기와 베드 점유를 따로 관리하기 쉽습니다.

연속 파종은 몇 주 간격으로 해야 하나요?

재배 온도가 적당한 기간에는 2~3주 간격으로 소량씩 파종하는 방법이 무난한 출발점입니다. 생육 기간은 품종과 온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씨앗 봉투의 기준을 확인하고, 더위나 추위 때문에 수확 시기가 맞지 않을 계절에는 다음 파종을 멈추세요.

잎은 무성한데 알줄기가 잘 굵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포기 간격이 좁거나 햇빛이 부족한 경우, 질소가 지나치거나 온도가 적절하지 않은 경우를 살펴보세요. 알줄기가 아직 작게 자라는 단계일 수도 있습니다. 모종을 깊게 심어 굵어지는 줄기 부분이 흙에 묻히지 않았는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콜라비 재배의 핵심은 지면 위에서 굵어지는 알줄기의 자리를 남기고, 온실 안의 실제 온도에 맞춰 서늘한 생육 시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품종에 맞는 포기 간격을 잡고 적당한 기온이 이어지는 동안 2~3주 간격으로 조금씩 파종하면 한꺼번에 수확하는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목표 크기에 이른 포기부터 거두고, 한 차수의 수확이 끝난 구역은 정리해 다음 재배에 넘기세요. 파종 날짜와 베드가 비는 시기를 함께 기록하면 다음 모종이 기다릴 자리를 확보하면서 계절에 맞춰 연속 파종을 이어 가거나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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